230508호 누가 양회동 열사를 죽음에 이르게 했는가

하루 8시간 노동을 위한 투쟁을 기념하는 5.1노동절. 2023년 노동절은 노동자들의 축제가 아니라 장례식이었습니다.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는 5월 1일 구속영장실짐사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이른바 '건폭몰이'에 저항하며 분신했습니다. 발주처 - 시행사 - 시공사 - 전문건설업체 - 소규모 건설업체 - 소장 - 팀장 - 건설노동자로 이어지는 빽뺵한 다단계 하도급 체계에서 노동자들의 고용 안전을 위해 노동조합은 고용안정과 안전을 위해 활동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노동조합의 활동을 '폭력'행위라며 불법행위 단속에 1계급 특진까지 걸며 수사를 기획했습니다. 심지어 압수수색 영장에서도 "비록 피의자(건설노조)들이 단체협약시 협박 또는 해악을 가한 사실이 없지만"이라고 밝히면서도 압수수색, 구속, 소환조사를 강행해 10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조사하고 16명을 구속시켰습니다.

정부에 의해 '공갈'범이 된 양회동 열사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켜주십시오"라는 유서를 남기고 사망했습니다. 작년 화물연대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의 표적이 된 건설노조.(화물연대 파업에 유일하게 연대한 산별노조가 건설노조였습니다)

2023년이 며칠 안남은 지금 양회동 열사의 죽음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갈색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뉴스레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