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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청년주간

①팔레스타인, 저항의 역사

②이스라엘이 만든 감옥, 가자지구

이번 시간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할 대안 오슬로 협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른바 '두 개의 국가'를 합의한 오슬로 협정(1993) 입니다.

1991년 미국과 소련, 스페인이 주최한 '마드리드 국제회의'에서는 중동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논의는 2년 뒤인 1993년 오슬로 협정 체결로 이어집니다. 미국 빌 클린터 대통령이 중재하고 이스라엘 라빈 총리와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PLO) 아라바트 의장이 워싱턴에서 만나 합의한 오슬로 협정의 2개 항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인정한 최초의 협정인 오슬로협정(1993)은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개의 국가'를 인정한다는 내용이 핵심인 원칙적인 선언이기도 합니다.

물론 예루살렘, 최종 국경, 유대인 정착촌, 팔레스타인 난민 귀환 문제 등은 중요한 과제를 5년 후에 논의한다고 미루는 등 한계가 존재하는 협정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50년 간 이스라엘에 의해 일방적으로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되거나 학살을 당해왔던 팔레스타인 인들에게 오슬로협정의 '두 개의 국가'론은 생존을 위한 '시작'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시오니즘' 즉, 유대인은 선택받은 우월한 민족으로 성지(팔레스타인 땅)를 지배할 권한이 있으며 미개인(팔레스타인 인)을 성지에서 몰아내야한다는 사상으로 무장한 이스라엘 시오니스트들에게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한 오슬로 협정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협정 2년 뒤인 1995년 이스라엘 시오니스트 들은 라빈 총리를 암살하게 됩니다. 이 암살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 이스라엘 총리인 시오니스트 네타냐후 입니다. 라빈 총리 암살 이후 오슬로 협정은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오슬로 협정에 반기를 든 유대인 시오니스트들이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 정착촌'을 늘려가며 서안 지구(WEST BANK)는 점 들로 찢어지게 됩니다(게토화). 

지금의 일방적 학살은 즉각 중단 되어야 합니다. 휴전 이후 이-팔이 상호 인정을 선언했던 오슬로 협정 원칙을 이행하는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휴전은 학살을 멈출 뿐 인공감옥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인들의 주권과 인권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유엔 총회에서의 휴전과 이스라엘 규탄 결의안 통과, 런던에서의 30만 명의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를 비롯한 세계 곳곳 민중들의 이스라엘 규탄 시위 등 전 세계의 이목이 팔레스타인 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질 것 처럼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유엔 안보리에서 휴전 결의안 채택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이스라엘에 무기 수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참고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나도 시오니스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 역시 지난 10년 간 이스라엘에 무기 수출 량이 3배가 느는 등 꾸준히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 무기가 팔레스타인 민중들을 학살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유엔 총회 휴전 결의안에 기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즉각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을 중단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나라도 이 끔찍한 학살에 동조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