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입장은? 삼중 수소를 제외한 핵종(원자핵의 종류, 이 중 문제가 되는 방사능을 가진 것이 방사성 핵종)이 기준치 이하이고 삼중수소도 희석해서 방류하면 문제가 없다!!! 7월 초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보고서에서 방류가 문제없다고 확정되면 곧 바다에 방류하겠다!!

하지만 이러한 일본의 입장에도 3가지 허점이 있다는 사실

• 👆첫째로는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만능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1) 일본은 ALPS로 처리하면 핵종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다고 했지만 정화 전 데이터는 제공을 하지 않고 정화 후 데이터만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어요. 심지어 IAEA에도 제공하지 않았죠. 일본은 핵종 관련 데이터에 대해 정확한 자료를 제공해야 합니다. 2) 오염수 저장 탱크 침전물에 대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탱크에 오래 보관하다보면 자연스레 침전물이 생기는데 전문가들은 이 침전물에도 방사성 물질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그러나 일본은 ALPS 기능을 홍보하며 탱크의 상부에 있는 오염수 처리 결과만 제공하고 있어요. 일본은 침전물 성분과 이를 ALPS로 정화한 결과를 토대로한 ALPS 기능 데이터를 제공해야 합니다. 3) ALPS의 작동여건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이를테면 ALPS의 내구성과 교체주기 등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황이에요. ALPS로 오염수를 여과했지만 스트론튬이 기준치의 2만배가 검출된 적이 있고 이는 정부에서도 인정한 부분이에요. 

• ✌둘째로는 삼중수소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우리는 태평양 바다에 흘러간 물을 마시기보다는 그 물을 마시고 물고기에 축적된, 즉 생물학적 농축된 삼중수소를 섭취하게됩니다. 이렇게 농축된 삼중수소는 인체에서 내부 피폭과 유전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어요. 캐나다의 원전에는 삼중수소를 다량 방출하는 CANDU형 원자로 밀집지역이 있는데요, 캐나다 원자력구제위원회가 발행한 보고서에는 “데이타 면에서는 유전장애, 신생아사망, 소아백혁병의 증가를 확인했다”고 서술하고 있어요. 독일 환경부와 연방방사선방호청 역시 비슷한 연구 결과를 공표했습니다. 삼중수소가 저선량 방사선이라 안전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위와같은 사례와 조사 결과가 있다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에요.

• 🤟마지막으로 후쿠시마 오염수는 중대재해의 산물이라는 점이에요. 일본은 보통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고 어느 나라든 오염수가 있다고 강변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후쿠시마 오염수는 2011년 도쿄 전력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1~3호 핵 원료봉이 녹아 해당 원료봉을 식히기 위한 물이라는 점이 달라요. 즉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원전의 처리수가 아닌 원전 사고 후 발생한 오염수라는 점이죠.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일본이 원전 안전성에 대해 잘못 추측해 발생한 인재(人災)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이에 책임을 지고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하는 의무가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겠죠.

모르면 국민의 알권리와 건강권을 위해

알아내고 요구하는게 정부의 역할!

우리나라가 일본이 제소한 후쿠시마 지역 수산물 수입금지 판결에서 승소했을 때 WTO(국제무역기구)는 ‘일본 해양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결문에 적시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한 것이에요. 얼마전 세슘 정상치의 180배가 농축된 우럭이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혔다는 뉴스도 보도되었습니다. 안전에 우려하는 것이 언제까지 ‘괴담’이 되고 ‘비과학’이 되어야 할까요?

피지 내무장관의 😎사이다 발언으로부터 배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