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포천 오폭 사고에 깜짝 놀라셨죠? 사실 깜짝 놀랄 수가 없었어요. 북한 쓰레기 풍선에는 빠지지않고 오던 안전문자가 정작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번 오폭 사고에는 발송되지 않았으니까요... 너무나 충격적인 오폭 사고 다시 한 번 돌아봅시다
어떤 상황이었어? 3월 6일 오전 10시 경 경기도 포천 승진 과학화 훈련장 인근에서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한미연합군사훈련 중이던 한국 공군 KF-16 전투기 2대가 각 4발 씩 총 8발의 폭탄을 목표점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진 곳에 오폭하는 일이 발생했어요. 이로 인해 민간인 포함 총 38명이 중상을 포함 부상을 입었고 민가, 성당,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166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거야? 조사결과 군당국은 애초에 폭탄 투하 위치가 잘못 입력된 것이 문제라고 발표했어요. 그러면서 두세차례 더 확인할 수 있었는데 조종사가 확인하지 못했다며 안전 부주의를 문제로 삼았습니다. 물론 안전 부주의가 문제일 수는 있지만 왜 두 세차례 더 확인할 기회가 있었는데 확인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뒤이어 오폭한 전투기는 제대로 좌표를 입력했음에도 육안으로도 전투기가 민가 쪽으로 날아가고 있음에도 앞 선 전투기와 같은 곳에 오폭을 했는지 등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이 여전히 많아요. 또 오폭 사고가 있은지 1시간 반이 지나서야 이 사고를 보고하고 안전문자는 보내지도 않았습니다. 그 시간 내에 또다른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면 어쩔 뻔 했나요. 그 시간 동안 어떤 사건 은폐 시도가 있었는지도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애초에 문제가 있는 훈련이었다? 우선 이번 훈련은 3월 10일부터 진행되는 전반기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 '프리덤 실드'와 연계된 실사격 훈련이었는데요, 포천과 같은 북한과 인접한 접경지역에서 실제 폭탄을 떨어뜨리는 실사격 훈련을 한 것 자체가 애초에 이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오폭은 훈련장 기준 남쪽으로 8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어요. 정말 다행이도 사망자가 없었을 뿐 민간인 포함 중상자도 발생한 상태이고요. 그런데 만약 오폭이 북쪽에서 발생했다면? 훈련장이 군사분계선과 30KM 밖에 안떨어진 포천 승진훈련장. 애초에 이런 곳에 왜 훈련장이 있는지도 문제지만 북한 지역에 오폭이 진행됐다면 국지전과같은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윤석열은 대북전단의 반대급부로 발생한 북한의 쓰레기풍선을 빌미로 접경지역 포사격 훈련을 7년 만에 부활시켰었죠. 노상원 수첩에 따르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 북한과 충돌 유도를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윤석열이 계엄을 위해 전쟁을 유도했던 상황에서 김선호 국방차관 장관대행 등 전쟁유도 공범들은 여전히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이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거죠. 군 당국은 평양무인기 침투에는 모르쇠, 접경지역 포사격 등에 대해서는 정상적 군사행위라고 발 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폭사고에도 한미연합군사훈련 프리덤실드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요? 네.. 맞습니다. 군 당국은 오폭사고가 있었던 해당 훈련은 중단하고 추가로 진행될 16건의 훈련에서 실사격훈련은 중단하기로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훈련 자체는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지난 10일 프리덤실드 훈련이 시작돼 20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리덤실드 훈련은 북의 핵시설에 대한 원점선제타격을 포함해 북한 지휘부 참수작전 그리고 북한 점령 작전을 포함한 매우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전쟁연습입니다. 정부는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반복하지만 적 지도부를 참수하는 방어훈련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프리덤실드와 연계된 야외 실기동 훈련은 작년 7건에서 10건 늘어난 17건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계엄을 위해 전쟁까지 유도하기위해 끊임없이 남북충돌을 도발했던 자들이 여전히 자리에 남아있는데 또다시 전쟁위기가 높아지는 전쟁연습이 벌어지도 있는거에요. 많은 시민들이 이번 계엄 과정을 통해 한반도에 전쟁을 도발하고 있는 세력이 한국 정부 였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적대적인 전쟁연습들을 멈추는 것이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물론 전쟁을 유도한 자들을 처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죠.
한 걸음 더
2024년 한미, 한미일 군사연습은 109차례 총 275일간 진행돼 사실상 매일매일이 전쟁연습인 한반도였습니다. 미국 핵항공모함, 핵잠수함 그리고 핵폭격기같은 한반도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핵전략자산도 22차례나 들어왔습니다. 2023년 대비 훈련 회수는 100%, 훈련 일수는 37.5% 증가했습니다.
2025년부터 진행된 한미, 한미일연합군사훈련 일지
1월 15일 B-1B전략폭격기가 동원된 한미일 연합공중훈련
1월 14일 ~ 16일 북한 포병 조기 제거를 목표로한 선제타격훈련 한미연합 대화력전연습
1월 21일 ~ 24일 탱크 킬러 A-10이 참가한 한미연합 공군훈련 '쌍매'
2월 3일 ~ (3주간) 한미연합제병협동 실사격훈련. 2000천 명 규모
2월 10일 미국 핵추진잠수함 알렉산드리아함 최초 부산 기항
3월 2일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트럼프 정부 이후 첫 부산 입항
작은 실천
🍎🍎12.3 내란위한 전쟁 기획 처벌! 촉구 서명에 함께 해주세요🍎🍎
<윤석열과 내란범들의 전쟁유도 진상규명과 전쟁세력 처벌!>
< 남북충돌 조장 대북전단과 확성기 방송 금지!>를 위한 24123명의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내란범들의 전쟁기획 범죄를 반드시 처벌해야 헙니다. 또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접경지역 확성기 방송, 다시 시도되는 대북전단 등 심리전을 멈춰 세워 충돌을 막아야 합니다.
3월 6일 포천에서 전투기 오폭으로 29명이 중경상을 당하고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접경지역의 군사훈련이 위험수위를 넘어선 만큼, 한미연합훈련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평화와 주민생명 위협하는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여야 합니다.
계엄숫자 24,123명을 넘어 5만, 10만이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널리널리 전파해 주세요🙏